푸치니의 마지막 오페라 투란도트.
이탈리아 산 카를로 극장 초청공연이라고 크게 이름을 달았지만
내가 본 공연은 두 주역 (투란도트 공주와 칼라프) 이 우리나라 성악가였다. 김세아/이정원.
일기에 적어두진 않았지만 10월초에 마술피리를 봤었는데 무대며 연기가 매끄럽지 못해 약간 아쉬웠었다. 오늘도 그 때와 비슷한 자리에서 오페라를 보기 시작했다. 내가 가진 음반은 메타가 지휘하고 Sutherland와 Pavarotti가 노래한 판인데 (1972년 녹음) 젊은 시절 파바로티의 아름다운 음색으로 전해져오는 '아무도 잠들지 않고 Nessun dorma' (흔히 공주는 잠못이루고, 로 알려져있는...) 는 정말 아름답다.
하지만 이 멋진 오페라를 느끼기에 음악만으로는 역시 부족한 면이 있다.
직접 공연을 본 소감은.
핑,팡,퐁 세 대신이 정말 극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이다. 이렇게 유쾌하고 음흉하고 귀여운 조역들이 있는 오페라는 처음이다. 뱅글뱅글 돌면서 우스꽝스러운 짓을 하거나 칼라프를 놀리거나 유혹하는 모습은 . 도.레.미 키순서의 세 이탈리아 가수들은 정말 멋지게 세 대신의 연기와 노래를 보여줬다. 커튼콜에서도 젤 인기가 많았다.
예당은 무대가 상대적을 좁은편이기 때문에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다.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simple하고도 상직적이었던 맥베스 무대가 제일 좋았다. 이번엔 고전적인 무대 design이었지만 무용팀과 합창단을 적절히 배치한 것이 무대 자체의 design을 더 아름답고 고급스럽게 보이게 했다.
가장 감동적인 순간은 " 여기까지가 푸치니가 작곡한 부분입니다..." 라는 자막이 나올 때와 그 직전 티무르가 류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부르는 노래이다. 둘다 조역들이지만 베이스의 저음으로 슬픔을 표현하는 부분은 정말 멋졌다.
또 좋은 부분은 수수께끼 장면.
물론 두 소프라노, 테너가 이끄는 주연부도 멋지지만 소소한 부분을 더 잘 살린 공연이었다.
푸치니가 작곡하지 않은 뒷부분은 확실히 전개가 약간 어색하다는 느낌이 들만큼 급격하다. 기대 했던 결말이지만 훨씬 짧고 간결하게 끝나버리는..
난 베르디가 좋다. 베르디는 합창이 아름답다. 푸치니의 합창은 효과음 느낌 정도?
정말 가슴 뭉클해지는 합창이나 중창이 베르디의 오페라에서 두드러 지는 것 같다.
간만에 오페라보고 초딩스러운 감상문 남김. 푸훗.
어제 당직은 힘들었지만 오늘은 밤늦게 까지 일도하고 낮에 수영도하고 사진전도 가고 공연도 봤다. 내일은 카운터 없는 월요일. 5일만 잘 버텨봐야지.
이탈리아 산 카를로 극장 초청공연이라고 크게 이름을 달았지만
내가 본 공연은 두 주역 (투란도트 공주와 칼라프) 이 우리나라 성악가였다. 김세아/이정원.
일기에 적어두진 않았지만 10월초에 마술피리를 봤었는데 무대며 연기가 매끄럽지 못해 약간 아쉬웠었다. 오늘도 그 때와 비슷한 자리에서 오페라를 보기 시작했다. 내가 가진 음반은 메타가 지휘하고 Sutherland와 Pavarotti가 노래한 판인데 (1972년 녹음) 젊은 시절 파바로티의 아름다운 음색으로 전해져오는 '아무도 잠들지 않고 Nessun dorma' (흔히 공주는 잠못이루고, 로 알려져있는...) 는 정말 아름답다.
하지만 이 멋진 오페라를 느끼기에 음악만으로는 역시 부족한 면이 있다.
직접 공연을 본 소감은.
핑,팡,퐁 세 대신이 정말 극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이다. 이렇게 유쾌하고 음흉하고 귀여운 조역들이 있는 오페라는 처음이다. 뱅글뱅글 돌면서 우스꽝스러운 짓을 하거나 칼라프를 놀리거나 유혹하는 모습은 . 도.레.미 키순서의 세 이탈리아 가수들은 정말 멋지게 세 대신의 연기와 노래를 보여줬다. 커튼콜에서도 젤 인기가 많았다.
예당은 무대가 상대적을 좁은편이기 때문에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다.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simple하고도 상직적이었던 맥베스 무대가 제일 좋았다. 이번엔 고전적인 무대 design이었지만 무용팀과 합창단을 적절히 배치한 것이 무대 자체의 design을 더 아름답고 고급스럽게 보이게 했다.
가장 감동적인 순간은 " 여기까지가 푸치니가 작곡한 부분입니다..." 라는 자막이 나올 때와 그 직전 티무르가 류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부르는 노래이다. 둘다 조역들이지만 베이스의 저음으로 슬픔을 표현하는 부분은 정말 멋졌다.
또 좋은 부분은 수수께끼 장면.
물론 두 소프라노, 테너가 이끄는 주연부도 멋지지만 소소한 부분을 더 잘 살린 공연이었다.
푸치니가 작곡하지 않은 뒷부분은 확실히 전개가 약간 어색하다는 느낌이 들만큼 급격하다. 기대 했던 결말이지만 훨씬 짧고 간결하게 끝나버리는..
난 베르디가 좋다. 베르디는 합창이 아름답다. 푸치니의 합창은 효과음 느낌 정도?
정말 가슴 뭉클해지는 합창이나 중창이 베르디의 오페라에서 두드러 지는 것 같다.
간만에 오페라보고 초딩스러운 감상문 남김. 푸훗.
어제 당직은 힘들었지만 오늘은 밤늦게 까지 일도하고 낮에 수영도하고 사진전도 가고 공연도 봤다. 내일은 카운터 없는 월요일. 5일만 잘 버텨봐야지.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재밌었겠구나 ㅠ.ㅠ
사진을 어서 맡기렴.
난 어서 보고 싶단 말야 후훗
기대기대